여러사람들이 정읍에 가면 한우마을이 있다고들 해서 평소에 관심을 기울이다가 이번에 차를 몰아 이곳으로 달려볼 수 있었다. 호남고속도로 전주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전주 조금지나 태인IC를 빠져나오면 약 30분정도 후에 다다를 수 있는 곳이다.

얼마전(4월) KTX를 타고 대구 출장길에 KTX내에 비치되어 있는 열차내 잡지에서도 산외마을을 소개하고 있고 열차관광 코스로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내가 사실 산외마을은 알게 된것은 혜민아빠의 소개였다. 한번은 택배편으로 주문하여 고기를 집에서 구워 먹은 적이 있는데 100%한우이기 때문에 그랬는지 꽤 먹음직스러웠다. 다만 고기가 질겼다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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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아빠가 소개해준 "터미널 한우 정육점"을 방문하기 전에 우리 부모님께서 전날 이곳을 들려 같은 마을에 있는 xx한우정육센타에서 고기를 사서 식당에서 구워드셨다고 하는데 고기가 너무 질겨서 제대로 맛을 볼 수 없었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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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의 근심을 같고 터미널 정육점에 들어서니 혜민아빠 블로그에서 다정한 웃음을 짓고 계신 "천일환" 사장님께서 고기 썰기를 하고 계셨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고 어떤 분은 사람들을 추천하여 이곳으로 모시고온 메신저를 자청한 사람도 있었다.

고기는 다들 알고 있는 600그램 1근에 12000원이지만 나는 지난번 여기 들려서 사진찍으신 혜민아빠를 언급하며 벌써 오래전부터 잘알고 있음을 강조하고 택배로 주문한 내역까지 발설하였다. 아마도 그때 혜민아빠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어서 그런지 더욱 친근하게 맞아 주셨다.

고기는 종류별로 부위별로 준비되어 있지만 좀더 부드럽고 좋은 고기를 원하니 따로 준비해두신 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어 이를 살 것을 추천해주셨다. 몇가지 좋은 부위만을 추려서 1근에 15,000원으로 3000원 더 비쌌지만 3근을 사서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소고기 구이를 맛볼 수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어제 소고기는 질겨서 먹질 못했는데 이 집 고기는 다소 비싸지만 더 나은, 더 연한 것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는 조금더 나은 상급의 고기를 드셔야 겠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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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는 우리가 생각한 만큼 크거나 활기가 있지는 않았다. 시골의 다른 장소와 마찬가지로 시골풍경 그대로 였으며 사람들의 모습은 많지 않았다. 다만 소문이 난 탓에 정육점 들이 길가에 줄지어 영업을 하고 있으며 간판들로 여기가 산외 한우마을임을 금새알 수 있을 정도였다. 주변에는 대단위 소를 키우는 농가들이 길 주위에 생겨나고 있고(공사중인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음) 소규모의 농장들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산외면을 들어서기 무섭게 소들의 배변 냄새가 코를 찌른다.

 

가는 곳 :

주소 : 전북 정읍시 산외면 평사리 469-1
전화 : 063-537-5889
HP : 017-206-0893

시골이라 그런지 카드는 좀 꺼려하시는 것 같다.  왠만하면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워낙 고기값이 저렴하다 보니 현금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한우를 사육하시는 분은 "천방환"씨로 형제간으로 보여진다. 이곳 산외마을은 주로 가족들이 소를 키우고, 정육점을 하고 식당을 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처음 이곳 정육점이 들어설때부터 그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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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ngkeun